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자대학교 언어병리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김현희입니다.

 화용언어능력이란 상황에 맞게 적절히 언어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 언어능력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발달되어야하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화용언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공식 평가도구가 없는 실정이며, 이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화용언어능력평가도구 개발연구실에서는 화용언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공식검사도구의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검사도구 개발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지적장애 아동의 화용언어 특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연구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연구 대상자
 1) 초등학교 1~4학년인 지적장애 아동으로,
 2) 지적장애 3급 진단을 받았거나 검사자가 실시하는 한국카우프만 지능검사(K-ABC Ⅱ)결과, 비언어성 지능지수가 50~70에 해당하여야 하며, 
 3) 자폐나 시각 및 청각 등의 감각 및 신체장애가 없어야 하며,
 4) 표준화된 어휘검사(REVT) 결과 어휘 연령이 5~7세에 해당하고, 어휘발달 지체를 보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 지적장애로 진단 받지 않은 아이일지라도 인지능력의 현저한 지연이 의심되는 경우 참여 가능합니다.

2. 연구 목적
 아동들의 화용언어능력의 평가를 위해 개발 중인 한국아동화용언어능력평가(KOPLAC)를 실시하여 지적장애 아동의 화용언어능력을 살펴봄으로써 아동들이 겪는 화용적 어려움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화용언어능력 평가도구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3. 실시 검사
 1) 기초 검사 : 수용 · 표현 어휘력 검사 (REVT, 김영태 외, 2009)
                      동작성 지능 검사 (K-ABCⅡ, 문수백 외, 2003)
 2) 본 검사 : 한국 아동 화용언어능력 평가(KOPLAC, 김영태, 개발 중) 

4. 활동 시간 및 장소
 과제 수행을 위해 총 2회 만나게 되며 어머니와 아동이 가능한 시간으로 약속을 잡고 장소(기관 내 또는 가정)를 정하여 실시하게 됩니다. 소요시간은 1회당 약 1시간 정도 소요 예상되며 이는 아동의 수행력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5. 과제 수행 결과 보고
 연구원이 모든 과제를 수행한 후, 언어 및 동작성 지능 검사의 수행력에 대한 결과와 화용언어능력평가 결과(현재 규준마련 중이므로 각 하위영역별 정반응률 및 총 정반응률만 제공가능)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각 가정 및 치료실에 전달합니다.

 검사 및 보고서 제공에 대한 모든 비용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본 연구검사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아이들의 의사소통능력을 대표하는 하위영역의 정반응률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의사소통능력 중 어떠한 항목에서 강점과 약점을 보이는지에 대해 한눈에 파악하실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제공해드리는 공식검사인 어휘력검사(REVT)와 지능검사(K-ABCⅡ) 중 비언어성 검사에 대해서도 검사결과와 해석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며, 모든 참여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소정의 선물/기프티콘을 드립니다.

 문의사항 및 참여 신청은 김현희(010–7797–5759, 혹은 khh89820@naver.com)로 연락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