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재활

4~5세 ‘의자 뒤·두 물건 사이’를 헷갈려요, 위치말 이해가 느린 걸까요?

작성자 가치톡 에디터 조회 9 공감 0 2026.10.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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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재활 · 유아

4~5세 ‘의자 뒤·두 물건 사이’를 헷갈려요, 위치말 이해가 느린 걸까요?

‘뒤에 놓아줘’, ‘두 개 사이에 넣어줘’를 헷갈린다고 곧바로 언어발달 문제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위치말은 들어본 경험과 익숙한 상황에 따라서도 다르게 이해될 수 있어요.

위치말은 말과 공간을 함께 이해하는 표현이에요

‘안’, ‘위’, ‘뒤’, ‘옆’, ‘사이’는 물건끼리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말입니다. 장난감 이름을 잘 알아도 두 물건의 관계를 말로 듣고 행동하는 일은 별도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ASHA는 만 4~5세 의사소통 발달의 예로 ‘뒤·옆·사이’에 해당하는 위치말을 소개합니다. 발달 이정표는 모든 아이가 같은 때 해내야 하는 시험이나 진단 기준이 아닙니다. 한국어 표현과 생활 경험도 고려해 여러 익숙한 상황에서의 모습을 살펴보세요.

집에서는 놀이 중 자연스럽게 살펴보세요

  • 한 번에 한 가지 말부터: “곰을 상자 옆에 놓아볼까?”처럼 짧게 말합니다. 지시가 길거나 주변이 시끄러우면 위치말 외의 정보도 기억해야 해요.
  • 몸짓의 도움도 보기: 가리켰을 때와 말만 했을 때 반응이 다른지 봅니다. 몸짓을 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지원이지 시험이 아닙니다.
  • 반복 시험 대신 보여주기: 못 알아들었을 때 물건을 직접 움직여 보여주고 다른 놀이에서도 익숙해지는지 관찰합니다.
  • 이해와 표현을 나누기: 스스로 위치말을 쓰는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지시는 이해하는지 적어둡니다.

잘되는 조건과 어려운 조건을 함께 전하세요

어떤 단어에서 어려웠는지, 장난감이 익숙했는지, 지시가 길었는지, 그림이나 손짓이 있었는지 기록해 보세요. 다른 말 이해와 놀이, 아이가 주로 쓰는 언어와 경험도 상담 때 전달하면 도움이 됩니다.

여러 상황에서 어려움이 계속되거나 다른 의사소통에도 걱정이 있다면 언어재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습니다. 자주 되묻거나 소리 반응이 약하면 청력 확인도 고려하세요. 평가는 놀이 한 번이 아니라 의사소통과 청력, 경험을 함께 살핍니다.

정답을 재촉하기보다 말뜻을 경험해요

블록을 쌓으며 “위에”, 인형을 놓으며 “옆에”, 숨은 장난감을 찾으며 “뒤에”라고 자연스럽게 들려주세요. 이미 하던 말이나 이해가 줄어드는 퇴행, 갑작스러운 기능 저하가 나타나면 놀이 연습보다 전문 평가를 우선하세요.

참고자료

  • ASHA, “Communication Milestones: 4 to 5 Years,” 상시 자료. 원문
  • ASHA, “Communication Milestones: Age Ranges.” 원문

최종 확인일: 2026-10-16